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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양화대교 고공농성 사시생대표, 2박 3일만에 내려와

시작 44시간만에 종료, 자유한국당 "사시존치" 당론 채택 약속

등록|2017.10.01 19:47 수정|2017.10.01 19:47
3일째 양화대교 아치 위에서 고공농성 중이었던 사시생대표 이종배(40)씨가 2박 3일만에 농성을 중단하고 내려왔다.

▲ 이종배씨가 양화대교 위에 올라 "사시존치"를 촉구하고 있다. ⓒ 이종배 씨 제공


이날 오전 9시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은 "지방에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받아 왔다"면서, "약자를 위해서,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 자유한국당이 사시존치와 정시확대를 당론으로 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씨는 오전 10시, 소방당국의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와, 인근의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지난 5월 대선기간 중에도 같은 장소에서 고공시위를 벌이다, 홍준표 당시 대선후보의 설득 끝에 내려온 바 있다. 경찰에선, "재범인 관계로 범칙금이 많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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