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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어우러진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

등록|2017.10.16 11:03 수정|2017.10.16 11:04

막걸리축제대한민국 막걸리축제한 일산문화공원 ⓒ 임영근 기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막걸리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가 열렸다.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는 전국 각 지역의 막걸리를 총집합하여 저마다의 특성과 효능을 알리고 교환함으로써 우리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전 국민과 더불어 세계에 어필할 수 있는 대단위 축제의 장이다.

국악과 무용호수공원 장미원 국악 무용 모습 ⓒ 임영근 기자


올해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일산문화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막걸리는 우리나라 고유의 술로 탁주라고 부르기도 하고 농부들이 많이 즐긴다는 유래에서 농주로 불리기도 했다. 100여 종에 이르는 유명 막걸리를 한 바퀴 순회만 해도 팔도 막걸리를 맛볼 수 있게 했다.

사물놀이고양 사랑 예술단원 풍물 농악 ⓒ 임영근 기자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가을호수에 스미는 몸짓과 가락"이란 주제로 장미원에서 주말과 일요일 상설공연에서 고양시민과 호수공원을 찾은 방문객을 위한 국악 공연도 볼 수 있었다. 사회를 맡은 김영란 무용연구소 단장은 공연을 재미있게 이끌어 갔다. 먼저 흥사단 무용단원들이 출연한 무용은 아름다운 선율에 조화로움으로 방문객을 즐겁게 했다.

생황박세은 생황 연주가의 음악 모습 ⓒ 임영근 기자


고양시 향토 문화재 제42호 진밭 두레 보존회 무형문화재 제22호 이수자 '고양 사랑 예술단' 김영대 단장이 이끄는 농악도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을 흥겹게 했다. 한 뫼 풍물단에서 나와 사물놀이를 볼 때는 저절로 흥이 돋는다.

한마당국악인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린 한마당 ⓒ 임영근 기자


차분한 피리 연주를 해준 박영기 명인의 음악은 마음을 맑게 해줬다. 관현악에서 볼 수 있는 생황  연주를 한 박세은 연주자는 수준 높은 음악 감상을 하게 했다. "활기차고 희망 있는 고양 시민을 위한 국악 한마당은 계속 이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덧붙이는 글 오마이뉴스 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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