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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선생님' 황치훈, 11년 뇌출혈 투병 끝 별세

2007년 쓰러져 끝내 의식 회복 못하고 16일 별세... 18일 발인

등록|2017.10.18 10:43 수정|2017.10.18 11:54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호랑이 선생님'으로 알려진 연기자 황치훈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46세.

17일 황치훈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양주시의 큰길장례문화원에 따르면 11년간 뇌출혈로 투병해온 황치훈은 전날 세상을 떠났다.

황치훈은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해 '호랑이 선생님' 등 작품에 출연했으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후 외제차 영업사원으로 변신했으나 2007년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빈소는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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