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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을 읽어보셨나요?

18일 성남 장안중학교에서 '사람책 프로그램' 진행

등록|2017.10.18 17:15 수정|2017.10.18 17:15

▲ ⓒ 고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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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장안중학교(교장 김정옥)에서는18일 각 반 교실에서 경기도 교육청 '사람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안중학교 김정옥 교장은 "사람책 프로그램으로 교육 과정이 풍부해졌다.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이 어떤 어른으로 살아갈까를 생각하면 뿌듯하다"며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분들을 만남으로 인해서 아이들의 삶이 풍부해질 것 같다. 참여 해주신 사람책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람책은 이웃과 나누면서 얻는 빵집, 두 아이의 엄마가 자살을 멈춘 이유, 셔틀콕아 놀자, 매일 꿈꾸는 여자,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등의 주제로 10명의 사람책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책 프로그램의 '사람책'이란 자신이 살아온 삶의 경험이나 철학을 독자에게 이야기로 들려주고 대화를 통해 지혜를 나누는 사람을 말한다.

사람도서관은 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어 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대화로 나누면서 소통의 확대를 도모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이다.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선보인 이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사람도서관은 사람책(Human Book)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읽기 때문에 종이책에서 느낄 수 없는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와 경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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