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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 월동지를 찾아가다!

등록|2017.11.06 11:25 수정|2017.11.06 11:25

▲ ⓒ 이경호


▲ ⓒ 이경호


우리나라 서해안에만 번식하는 저어새는 겨울이면 남쪽나라로 이동합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는 전 세계에 3200마리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겨울철을 보내고 있을 저어새를 찾아 5일 대만의 치구저어새보전구역에 왔습니다. 대만에서조차 저어새는 보호받을 대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부리가 스푼모양이라 영어로는 스푼빌(spoonbill)로 부리는데요. 중국에서는 부리모양이 비파를 닯았다하여 검은얼굴비파새(黑面琵鳥)로 불리더군요. 악기 비파를 닮았다고 부르는 것이 더 품위있어 보입니다.

탐조대를 찾아 저어새를 찾아보았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저어새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대만에서 저어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멸종은 사람을 위해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해설자의 말이 뭉클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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