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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신임 <오마이뉴스> 뉴스게릴라본부장 취임

9일부터 공식 임기 시작, "작은 성공 통한 위기 극복" 강조

등록|2017.11.09 15:01 수정|2017.11.09 15:01

▲ 이병한 <오마이뉴스> 신임 뉴스게릴라본부장(편집국장) ⓒ 유성호


이병한 <오마이뉴스> 신임 뉴스게릴라본부장(편집국장)이 9일 취임해, 2년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병한 본부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노동조합이 진행한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사내 구성원들의 임명 동의 찬반 투표에서 과반 이상 동의를 얻었다. 이 본부장은 2000년 2월 창간 때부터 <오마이뉴스>에 몸을 담았고, 이후 전략기획팀장, 법조팀장, 오마이스타 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병한 본부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에 쓴 글에서 작은 성공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오마이뉴스>는 이미 세계 언론사에 한 획을 긋는 대단한 성취를 이뤄냈다. 중요한 고비에 있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큰 성공 한 방이 아니라 수많은 작은 성공"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게는 한 가지 꿈이 있다. 그것은 후배들이 새 시대의 첫차를 타게 하는 것"이라면서 "저는 그 열차를 같이 탈 수도 있고 못 탈 수도 있지만, 후배 여러분들은 꼭 그 열차를 태워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우리는 이미 변화를 시작했다. 18년간 익숙했던 길을 벗어나 책임 부서제라는 새로운 길에 들어섰다"면서 "뭔가 크고 대단한 것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벗어나, '오마이뉴스다운 것'을 해야 한다는 무게감에서 한 발짝 비켜서서, 당장 내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들로부터 성공을 이뤄내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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