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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고3도 배려안한 천재지변, 수능시험장은 한산

등록|2017.11.16 11:30 수정|2017.11.16 11:30

▲ ⓒ 한택호


▲ ⓒ 한택호


예정대로라면 수능시험 시험이 있어야 하는 날이다.

진도5.4의 포항 지진은 해마다 순조롭게 이루어졌던 수능 시험도 미루게 했다.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오늘 하루를 위해 컨디션을 조절해 왔던 고3 수험생들은 집단'멘붕'에 빠졌다. 버렸던 수험서를 다시 꺼내야 하고, 수능의 그날까지 일주일을 더 버텨야 한다. 천재지변은 고3 수험생조차도 배려하지 않았다.

16일 오전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되었던 충남 예산의 한 고등학교에는'2018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현수막은 앞으로 일주일은 더 이 자리에 걸려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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