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갑작스런 첫눈에 교통사고 속출
홍성군 홍동서 버스 눈길 미끄러져...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 눈길 교통사고 속출오전 9시 10분께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방향 도로에서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는 1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이은주
▲ 눈길 교통사고 속출 ⓒ 이은주
포항지진으로 연기됐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 천둥번개와 함께 갑작스런 첫눈이 내리면서 홍성 지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전 9시 10분께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방향 도로에서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는 1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에서 홍성방향 도로에서도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첫눈 오는 날' 하루 동안 일어난 사고에 대한 대응활동 통계 분석결과, 첫눈 오는 날 자동차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총 1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문호 소방재난본부장은 "첫눈 오는 날 마냥 즐거워서 들뜨게 마련인데 평소보다 각종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에 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되어 낮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서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며 중부 서해안은 밤부터 다시 눈이 올 것으로 관측된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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