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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참여했던 내포동학, 123주기 문화제 열려

등록|2017.11.25 15:32 수정|2017.11.25 15:32

▲ ⓒ 이재환


▲ ⓒ 이재환


▲ ⓒ 이재환


'사람이 하늘이다'

예산 서산 당진 홍성 등 충남 내포 지역에는 동학 농민군과 관련된 유적지가 많다.

25일 충남 예산군 관작리 예산동학농민기념공원에서는 1894년 벌어진 동학농민군의 전투를 기념하는 문화제가 열렸다. 괸작리 전투에는 여성농민군의 일화도 전설처럼 전해 내려 오고 있다.

박성묵 예산역사연구소장은 "관군에 밥을 해주던 과동 노파가 동학군을 돕기 위해 관군의 화포에 물을 부어 못쓰게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며 "화포에 물이 들어 가면 화약이 젖어 쓸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제에는 예산군내 학생 동아리인 예맥 학생들이 동학농민군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예맥은 예산의 맥이란 뜻이다. 예맥은 예산군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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