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주춤거리고, <꾼>은 꾸준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한국 영화와 외화의 고른 활약 속에 신작 효과는 미미
▲ 영화 <꾼>의 포스터. ⓒ 쇼박스
현빈과 유지태가 전면에 나선 범죄 액션 영화 <꾼>이 개봉 후 첫 번째로 맞은 주말에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꾼>은 지난 24일부터 26일 주말 동안 121만 479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68만 7525명에 스크린 수는 1313개로 흥행 동력이 탄탄하다.
3위는 지난 8일 개봉한 스릴러 <해피 데스데이>였다. 다른 영화에 비교해 저예산임에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주말 동안 <해피 데스데이>는 14만 5999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30만 5697명, 스크린 수는 543개다.
10월 25일 개봉 후 장기 흐름인 <토르: 라그나로크>는 9만 8929명을 모으며 4위에 걸쳐 있다. 누적 관객 수는 475만 2608명, 스크린 수는 483개다.
예술영화로 분류됐던 <러빙 빈센트>의 약진도 돋보인다. 46주 차 주말엔 7위였다가 지난 주말 5위로 오른 것. 영화는 4만 8797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 1320명, 스크린 수는 202개다.
이밖에 지난 15일 개봉한 신하균 주연의 생활 소동극 <7호실>, 23일 개봉한 사극 <역모-반란의 시대>는 모두 상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두 영화 모두 지난 주말 2만 명 관객을 채 모으지 못했다. 스크린 수 역시 300개 중반 수준이라 이후 흥행 동력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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