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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중부·제주 곳곳 '비'… 중국발 황사 가능성↑

케이웨더 “낮 최고 서울 4℃·부산 17℃… 밤부터 찬 공기 남하해 기온 급강하”

등록|2017.11.28 17:04 수정|2017.11.28 17:04
수요일인 내일(29일)은 중부와 제주도 곳곳에 새벽 한때 비나 눈이 오겠고,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높게 나타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새벽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영동 및 남부지방은 흐리다가 점차 개겠다"며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오전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워지겠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29일)
- 중부(강원영동 제외) : 5mm미만
- 제주도(28~29일) : 5~10mm

* 예상적설(29일)
-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 1cm미만

아침 최저기온은 0℃에서 13℃, 낮 최고기온은 3℃에서 17℃가 되겠다.

▲ 주요 지역별 내일날씨 전망 ⓒ 온케이웨더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따라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오후에는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가급적 실내 환기를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이 1~3m로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최고 4m로 높겠다. 내일(29일)부터 모레(30일)까지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월 1일까지 제주도 지역에 가끔 비가 오겠고, 3일은 중부, 4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아울러 충남과 호남지방은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12월 1일 비나 눈이 내리겠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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