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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한 미사일 발사' NSC 긴급 주재…곧 입장 표명

북한 미사일 발사 후 2분 만에 보고…오전 6시부터 55분간 주재

등록|2017.11.29 08:09 수정|2017.11.29 08:09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오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3시 17분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분 뒤인 3시 19분에 문 대통령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고했다.

정 실장은 3시 24분에 2차로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이 보고를 받자마자 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회의는 오전 6시 55분에 종료됐다. 청와대는 곧 브리핑을 통해 이번 도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으로 발사한 이후 75일 만이다. 북한이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만 따지면 11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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