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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입당한 김석규 창원시의원 "사람들 만나 설득"

28일 입당원서 제출 ... 창원시의회 민중당 소속 의원 3명으로 늘어나

등록|2017.11.29 10:24 수정|2017.11.29 10:24
2선의 김석규 창원시의원(바, 가음정·성주동)이 무소속으로 있다가 민중당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28일 민중당 경남도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김 의원이 입당하면서 민중당 소속 창원시의원은 정영주 의원(라, 반송·중앙·웅남동)과 강영의 의원(나, 팔용·명곡동)과 함께 3명으로 늘어났다.

김석규 의원은 29일 전화통화에서 "주변에서 함께 하던 사람들이 정당을 만들어서 진보정치 하겠다고 하니까, 다르게 가는 것도 이상하고, 그래서 같이 하게 된 것"이라 말했다.

김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3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지역의 분위기는 진보정당에 대해 아직 좋은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설득할 것"이라며 "처음부터 쉬운 길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석규 의원은 28일 출범한 민중당 경남도당 창원시위원회에 함께 하고 있다.

'진보 성향'이던 송순호(3선, 내서읍) 의원과 김태웅(너, 진해구 이동·자은·덕산·풍호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김태웅 의원은 이번에 창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창원시의회 의석(42석)은 자유한국당 25석, 민주당 9석, 국민의당 1석, 정의당 1석, 민중당 3석, 무소속 3석으로 재편되었다.

▲ 민중당 경남도당 창원시위원회 당원총회 겸 출범식이 28일 저녁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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