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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예술의 만남' 경남메세나대상 시상식 열려

등록|2017.12.01 09:24 수정|2017.12.01 09:24

▲ 경남메세나대상 시상식. ⓒ 경남도청 최종수


▲ 경남메세나대상 시상식. ⓒ 경남도청 최종수


'2017 경남메세나대상 시상식'이 11월 30일 저녁 창원 풀만호텔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결연참여 기업인과 예술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 발전과 도민의 예술향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기업과 개인 등 8명이 대상, 메세나인상, 문화공헌상, 문화경영상, Arts&Business상, 문화예술영재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은 (주)무학(회장 최재호)이 차지했다. (주)무학은 2010년 문화의 거리 조성을 본격적으로, 굿데이 갤러리 개관, 굿데이 뮤지엄 개관, 좋은데이 미술대전 운영 등 다방면으로 도내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세나인상은 취약계층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우수 미술인을 발굴·육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은 이재철 변호사(법무법인 미래로 대표)가 수상했다.

문화공헌상은 그 동안 지역민을 위한 전시회·공연을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보존과 활성화에 앞장서고, 어려운 이웃주민을 위한 물품기증과 봉사활동 등의 공적을 인정받은 (유)상화도장개발(대표이사 이년호)이 받았다.

문화경영상은 여러장르 문화예술 후원과 함께 직원들에게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주)오엔이(대표이사 이종호)가 수상했다.

기업과 문화예술의 진정한 파트너십을 실천해온 기업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Arts & Business상은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지사(지사장 이기섭)따소미문화예술단(대표 정승화)이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결연을 맺어 문화 교류활동을 모범적으로 펼치며, 김해시민의 문화체험의 기회를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문화예술영재상에는 김주혁(서울예술고1·오보에), 송예빈(진해세화여고2·판소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경남도는 사회전반에 예술후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문화예술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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