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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으로 이웃사랑 실천한 주부산악회원들

서산축협,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동참 의의 깊어

등록|2017.12.03 15:08 수정|2017.12.03 15:08

▲ 연탄 배달을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방관식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2일 서산시 서산축협 주부산악회원들이 연탄을 나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한옥화 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회원들은 십시일반 정성껏 마련한 연탄 1004장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 서산·태안지부(지부장 김명환)에 기탁하고, 직접 서산시 수석동 1가정과 해미면 2가정에 배달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 조한기 의전비서관과 청와대 직원들 ⓒ 방관식


또한 서산축협 최기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조한기 의전비서관과 직원들이 연탄배달에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서산축협 주부산악회는 창립 후 따뜻한 사랑의 연탄을 매년 연말 나눔 행사 일환으로 기부하는 한편 직접 배달에도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 서산·태안지부 김명환 지부장과 서산축협 주부산악회 한옥화 회장 ⓒ 방관식


한옥화 회장은 "가정주부들이 많은 연탄을 나르려면 힘이 들었을 텐데 서산축협 직원들과 청와대 직원들까지 힘을 보태 수월하게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조그마한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연탄배달을 끝마친 최기중 조합장은 "서산축협을 사랑하고, 사업홍보도 열심히 해주는 주부산악회원들이 연말마다 연탄배달 봉사에도 적극 나서줘 항상 감사드린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축협직원과 산악회 회원 간 우의도 다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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