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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정치개혁 촉구...'사표걱정 NO, 연동형 비례대표제 YES'

지난 13일,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선전전 후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간담회 열어

등록|2017.12.14 17:16 수정|2017.12.14 17:16

▲ 지난 13일 늦은 저녁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와 이정미 정의당 당 대표가 함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이 대표는 "느리지만, 정의당은 지난 4년 동안 계속해서 성장해 왔고, 그 결과 내년 지방선거에는 500명의 후보를 출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제공


▲ 지난 13일 오후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전 당원 행동의 날’을 맞아 정당득표율만큼 의석수를 보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하는 선전전을 벌였다. ⓒ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제공


지난 13일 오후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서산시청 앞 로터리에서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선전전과 함께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와 함께 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선전전은 정의당의 '전 당원 행동의 날'을 맞아 진행한 것으로, 정당득표율만큼 의석수를 보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했다.

이들은 '시.군.구의원 3~5인 선거구로 확대','사표 걱정 NO, 연동형 비례대표제 YES' 등 손팻말을 들고 정치개혁을 촉구했다.

정치개혁과 관련하여 조정상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위원장은 "잘못된 선거 제도 때문에 정의당의 의석이 6석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지율과 의석수를 합치시키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지지율이 낮은 정당들도 의회에 진출할 수 있다"며 "그럴 때만이 소수의 국민들 의사까지도 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 지난 13일 오후에 열린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와 이정미 당 대표와의 간담회잘에서 한전산업개발 발전노동조합(위원장 최성균)은 한전산업개발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준 정의당을 후원한다며 정치후원금을 이정미 대표에게 전달했다. ⓒ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제공


▲ 지난 13일 늦은 저녁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서산시 음암면 ‘초록꿈틀 마을’에서 당원들이 모여,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와 이정미 당 대표와의 간담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 신영근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 서산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조 위원장은 시,군,구의 기초의원선거와 관련해서도 "현재 기초의원 선거구 중 2인을 선출하는 선거구가 대다수"라며 "이런 선거제도에서는 지지율 1등 정당과 2등 정당만으로 기초의회가 구성된다"고 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위원장은 또한 "보다 많은 정치적인 목소리가 기초의회에 반영되기 위해서라도 선거구 정수를 3~5인으로 늘리는 방안이 합리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치개혁 촉구 선전전을 마친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당원들은 최근 서산시의 환경관련시설물과 관련하여 항의하는 펼침막을 서산시청 앞 솔빛공원에 설치하기도 했다.

한편,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서산시장후보와 시의원 후보 2명을 각각 출마시킬 예정으로, 이날 선전전을 마친 후 서산시 음암면 '초록꿈틀 마을'에서 당원들이 모여,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와 이정미 당 대표와의 간담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특히, 한전산업개발 발전노동조합(위원장 최성균)은 한전산업개발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준 정의당을 후원한다며 정치후원금을 이정미 대표에게 전달했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당원들과 간담회가 지난 13일 오후 열렸다. 이자리에서 이 대표는 “정치 개혁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정의당 후보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해야 하며, 이를 위해 중앙당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 이정미 당 대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160명의 후보밖에 출마시키지 못했다"며 "느리지만, 정의당은 지난 4년 동안 계속해서 성장해 왔고, 그 결과 내년 지방선거에는 500명의 후보를 출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치 개혁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정의당 후보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해야 하며, 이를 위해 중앙당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다른 당은 공천심사 명목으로 후보자들에게 적지 않은 돈을 걷고 있는 실정이지만, 우리 당은 거꾸로 검증된 후보자들에게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정책적 지원뿐 아니라 재정적인 지원도 해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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