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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에 산·비닐하우스·주택에 화재 잇따라

창녕 영축산, 15일 화재 발생해 16일 오전에도 잔불 진화작업

등록|2017.12.16 18:29 수정|2017.12.16 18:29

▲ 16일 오후 3시 30분경 경남 창녕군 남지읍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색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 윤성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경남지역에서 산과 비닐하우스, 주택에서 불이나 재산피해를 입히고 있다.

경남 창녕군 영산면 영축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가 헬기로 이틀동안 진화작업을 벌였다. 창녕군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20분경 영축산 5부능선에서 불이 났다.

창녕군청은 불이 나자 공무원, 소방대원, 군민 등 500여 명뿐만 아니라, 산림청 헬기 1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6시 30분경 큰 불은 잡혔다. 그리고 창녕군은 헬기 3대를 동원해 16일 오전에 잔불 진화작업을 벌였다.

창녕군 관계자는 "임야 0.5㏊ 정도가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할 방침"이라 밝혔다.

16일 오후 3시 30분경 창녕군 남지읍 비닐하우스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검은색 연기가 남지읍 하늘을 뒤덮었다.

남지읍사무소 관계자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고,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곧바로 소방차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주택 화재도 잇따랐다. 14일 오후 의령군 화정면과 지정면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나 각 400만~500만원 안팎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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