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이만기 교수 등 한국당 당협위원장 교체
자유한국당 경남 5명 교체 대상 ... 엄용수, 김재철, 박영진, 이장권 포함
엄용수 국회의원과 이만기 인제대 교수, 김재철 전 MBC 사장 등이 자유한국당 지역당원협의회 위원장직을 내놓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17일 자유한국당이 전국 62명의 당협 위원장 교체 대상자를 발표했는데, 이들이 포함된 것이다.
경남에서는 엄용수 의원(밀양창녕의령함안)과 박영진(김해갑), 이만기(김해을), 김재철(사천남해하동), 이장권(양산을) 위원장이 교체 대상에 들어갔다.
밀양시장을 지낸 엄 의원은 '친박(박근혜)계'로 알려졌다. 엄 의원은 재선(18, 19대) 의원인 조해진 전 의원과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겨뤄 당선했고, 이후 당협 위원장을 맡아왔다.
지난 총선 때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떨어졌던 조해진 전 의원은 옛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조 전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차지할지 궁금하다.
한편 엄용수 의원은 지난 1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앞으로 법정에 서야할 판에 놓여, 요즘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엄 의원이 자신의 지역 보좌관과 공모해 지난해 20대 총선을 앞두고 기업인이자 당시 지역구 선거사무소 책임자로부터 불법 선거자금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한 것이다.
김재철 전 사장도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이 되면서, 여상규 의원이 맡을지도 관심이다. 여 의원은 옛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있다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천하장사' 출신이자 최근 자주 방송에 출연하는 이만기 교수도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이 됐다. 이 교수는 2016년 4월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맡고 있었던 '김해을'에서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이 교수는 제20대 총선에 나섰다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겨뤄 낙선했다. 그리고 이만기 교수는 2012년 12월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섰을 때 돕기도 했다.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변호사)과 이장권 전 경남도의원도 '김해갑'과 '양산을' 당협위원장을 내려놓게 되었다.
교체 대상에 오른 당협 위원장들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들은 전화를 받지 않고 있으며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 교체 대상자의 측근은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를 실시했다.
17일 자유한국당이 전국 62명의 당협 위원장 교체 대상자를 발표했는데, 이들이 포함된 것이다.
밀양시장을 지낸 엄 의원은 '친박(박근혜)계'로 알려졌다. 엄 의원은 재선(18, 19대) 의원인 조해진 전 의원과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겨뤄 당선했고, 이후 당협 위원장을 맡아왔다.
지난 총선 때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떨어졌던 조해진 전 의원은 옛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조 전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차지할지 궁금하다.
한편 엄용수 의원은 지난 1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앞으로 법정에 서야할 판에 놓여, 요즘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엄 의원이 자신의 지역 보좌관과 공모해 지난해 20대 총선을 앞두고 기업인이자 당시 지역구 선거사무소 책임자로부터 불법 선거자금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한 것이다.
김재철 전 사장도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이 되면서, 여상규 의원이 맡을지도 관심이다. 여 의원은 옛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있다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012년 12월 19일 치러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나섰을 때, 그 해 11월 27일 창원 대동백화점 앞 유세장에서 이만기 인제대 교수 등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 윤성효
'천하장사' 출신이자 최근 자주 방송에 출연하는 이만기 교수도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이 됐다. 이 교수는 2016년 4월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맡고 있었던 '김해을'에서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이 교수는 제20대 총선에 나섰다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겨뤄 낙선했다. 그리고 이만기 교수는 2012년 12월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섰을 때 돕기도 했다.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변호사)과 이장권 전 경남도의원도 '김해갑'과 '양산을' 당협위원장을 내려놓게 되었다.
교체 대상에 오른 당협 위원장들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들은 전화를 받지 않고 있으며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 교체 대상자의 측근은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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