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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마트에 어린이전용 장바구니 등장

등록|2017.12.19 17:38 수정|2017.12.19 17:38

▲ ⓒ 배주연


한 대형마트에 "아이들에게 시장놀이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어린이용 장바구니도 마련되어 있다.

이 어린이용 바구니는 기존의 고객용인 네모난 회색 장바구니와 달리, 초소형 사이즈에 매우 가볍고, 소꿉놀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색상도 민트와 핑크 두 가지로 마련되어 있다.

이와 같은 어린이용 장바구니 마케팅은 마트 입장에서 볼 때 미래 고객이 될 아동에게 마트와 쇼핑에 대한 친숙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동의 경우 스스로 원하는 물건을 골라 담고, 여기에 더 나아가 용돈으로 직접 계산도 하게 한다면 경제교육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게다가 부모는 지루하다며 어서 집에 가자거나 무엇을 사 달라 떼쓰는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스마트폰 도우미를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지만 아이도 지름신 내릴 수 있으니 조심할 것. 현명한 소비교육. 이 꼬마 장바구니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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