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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충북도당 "바른정당과 통합, 적극 지지"

전 당원 투표 역시 찬성 의사... "통합되면 민주당과 양강구도"

등록|2017.12.21 14:03 수정|2017.12.21 14:03

▲ 21일 국민의당 충북도당 지역위원장들이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바른정당과 연대 통합을 지지한다고 말하고 있다. ⓒ 김대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중도개혁 통합 정치 노선을 강력히 지원하겠다."

국민의당 충북도당 지역위원장들의 일성이다. 이들은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과 통합은 외연 확장을 통한 새로운 정치 공간 창출로 다양한 민의를 담아내는 큰 그릇 정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모적이고 퇴행적인 논쟁을 뒤로하고 당당히 전진의 길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만나는 정치의 길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통합을 통한 융합의 정치가 우리 정치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낼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들은 "중도개혁 신당이 만들어지면 대국민 지지율이 올라 제2당으로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이 되면 21%의 대국민 지지로 더불어민주당과 통합신당의 양강 구도가 될 것이다"라며 "한국당은 9%로 역사의 구물로 사라질 것"이라고 통합 시너지를 전망했다.

또한 안철수 대표가 제안한 '전 당원 투표'방식에 대한 지지 의사 역시 강하게 표출했다.

이날 도당 지역위원장들의 통합지지 기자회견에는 신언관 충복도당위원장(청주 청원), 안창현(청주 서원), 정수창(청주 흥덕) 지역 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통합지지를 위해 박문식(충주), 이찬구(제천·단양), 윤해명(증평·진천·음성), 조동주(보은·옥천·영동·괴산) 도내 지역위원장들도 동참했다. 하지만 충북도내 8개 지역위원장 중 홍익표(청주 상당) 위원장만 동참하지 않았다.

공천 계획에 대해서는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통해 출마 후보를 발굴했으며 선거기획단, 당원 자격 심사 구성을 완료했다"라고 일축했다. 지난 19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지역(대전·세종·충북·충남) 당원간담회에서 "안철수 대표가 충청권에 대물급 인사를 물색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충북도당 당무감사 결과는 내년 1월 15일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도내 8개 전지역 후보를 낼 것을 강하게 언급했다. 또한 "21일 오후 2시 당무위원회를 거쳐 27~28일 당원 전자투표, 29일 ARS 투표 등을 거쳐 30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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