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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 "원인 규명 철저히 하겠다"

등록|2017.12.22 11:48 수정|2017.12.22 11:48

▲ 이근규 제천시장은 22일 제천시청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이에 따른 법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제천인터넷뉴스


이근규 제천시장이 21일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이에 따른 법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22일 오전 10시쯤 제천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브리핑에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1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염려하고 마음을 모아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 대응 경과에 대해 그는 "화재 상황 신고가 접수된 오후 3시 53분 이후 오후 4시 20분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장 지휘를 시작했다"며 "오후 4시 30분 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가스 폭발 우려에 따른 위급한 상황에 따라 오후 4시 40분 제천시 전역에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국과수, 소방, 경찰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이에 따른 법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및 운영해 사고 조사 및 긴급 지원을 하고 부서장을 중심으로 1대1 유가족 전담 지원반을 운영해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의 불편사항이나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지역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유가족의 재난 심리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유가족의 의견을 수용해 부상자 진료비와 사망자 장례 지원에도 시에서 책임감을 갖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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