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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무료 제공까지... 참담한 제천으로 모여든 온정의 물결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회원들, 사고 첫날부터 봉사활동 펼쳐

등록|2017.12.23 14:50 수정|2017.12.23 14:50

▲ 지난 21일 일어난 제천 화재 피해 현장에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 제천인터넷뉴스


▲ 지난 21일 일어난 제천 화재 피해 현장에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 제천인터넷뉴스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한 현장에 봉사의 물결이 이어져 피해자 가족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제천지역 민간단체 회원들은 사고 당일부터 난생 처음 겪은 대형사고 현장을 지키며 소방관과 경찰들에게 따끈한 국물을 건네는 등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좌현) 회원들은 사고 첫날부터 15명의 회원이 어묵탕과 차, 컵라면, 밥 등을 제공했다.

적십자 제천지구협의회(회장 유규상)도 아픔을 함께 나눴다. 회원 30여 명은 사고 직후부터 현장에 임시 천막을 치고 차와 컵라면, 담요 100장 등을 제공했다.

▲ 지난 21일 일어난 제천 화재 피해 현장에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 제천인터넷뉴스


▲ 지난 21일 일어난 제천 화재 피해 현장에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 제천인터넷뉴스


사고 발생 지역인 용두동 지역 민간단체들도 힘을 보탰다. 용두동바르게살기위원회는 주변 지역 교통정리와 차 제공 등에 구슬땀을 흘렸고, 용두동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회원들도 현장을 지키며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23일 오전부터는 경기도 광명시에서 달려온 '사랑의 짜장차(대표 오종현)'가 설렁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포항 지진 현장에서도 열성적인 자원봉사에 펼치면서 화제가 됐던 단체다.

이들 봉사자들은 한결같이 처음으로 겪는 이번 대형사고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각오다.

▲ 지난 21일 일어난 제천 화재 피해 현장에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 제천인터넷뉴스


▲ 지난 21일 일어난 제천 화재 피해 현장에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 제천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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