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송대윤 대전시의원,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 선언

유성구청장 후보군 중 첫 출마선언... "누구나 살고 싶은 유성 만들겠다"

등록|2017.12.28 17:47 수정|2017.12.28 17:47

▲ 대전 유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대전시의회 송대윤(더불어민주당, 유성1) 의원. ⓒ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시의회 송대윤(더불어민주당, 유성1) 의원이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성구청장 후보군들 중에서는 첫 선언이다.

송 의원은 28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람이 모이는 유성, 대전발전을 이끄는 활력 있는 유성을 만들기 위해 유성구청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성이 대전과 세종시의 상생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인구 40만 시대의 선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기착공,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교도소 이전 등 산적한 현안 해법이 절실한 때"라면서 자신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성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공존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유성'을 만드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겠다"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유성청년회의소 회장과 유성구의원, 시의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그 누구보다 유성을 잘 알고, 유성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사람"이라며 "따라서 제가 유성발전의 가장 적임자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충남 논산 출생인 그는 한남대와 충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던 1997년 대선 당시 새정치국민회의를 통해 정치를 시작했으나, 이상민 국회의원과 함께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2010년 유성구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1년 만에 곧바로 민주통합당으로 당적을 변경했으며,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의원으로 당선됐다.

한편, 유성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더불어민주당 송대윤·김동섭·조원휘·정기현 대전시의원과 정용래 조승래 국회의원(유성갑) 보좌관 등이다. 또한 야당에서는 자유한국당 김문영 청와대 행정관과 권영진 유성구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민의당에서는 심소명 대전충남소비자연맹 부회장 등이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