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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탐사선이 발견한 해저 1225m 불꽃놀이

[눈에 띄는 동영상] 노틸러스 탐사선의 해파리

등록|2018.01.03 11:31 수정|2018.01.03 11:31


깊은 바닷속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을까요? 해양탐사기금에서 운영하는 '노틸러스 탐사선'(E/V Nautilus)이 새해를 맞아 '심해의 불꽃놀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을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습니다. 동태평양 심해에서 발견된 해파리가 주인공입니다.

노틸러스 탐사선은 이 영상을 멕시코 레비야히헤도 군도 소코로섬 동쪽 수심 1225m 지점에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원격으로 운용하는 무인잠수로봇을 이용해 게를 채집하는 도중 '할리트레페스 마시 젤리'(Halitrephes maasi jelly)라는 해파리를 발견한 것입니다.

이 해파리는 원래 어둠 속에서 보이지 않지만 탐사선 불빛이 반사되면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방사관과 촉수가 마치 불꽃놀이처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비한 바닷속 영상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것도 색다를 듯합니다.

▲ 할리트레페스 마시 젤리 ⓒ 노틸러스 탐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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