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모이] 고삐 풀린 외식물가... 서민들 허리 휘청~

등록|2018.01.04 19:55 수정|2018.01.04 20:03

▲ 무려 7.8%로 지난해 상승폭이 급등한 김밥이다. ⓒ 조찬현


▲ ⓒ 조찬현


▲ ⓒ 조찬현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니, 지난해 외식물가가 1년 전보다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서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의 상승이 도드라졌다.

짬뽕과 김밥, 라면과 소주 등의 상승폭이 컸다. 김밥은 무려 7.8%로 상승폭이 급등했다. 이어 갈비탕이 4.5%, 라면 4.2%, 짬뽕은 4%다. 지난해 음식점과 주점업종의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약 3% 줄어든 걸로 집계됐다.

지난 4일, 여수 시내 식당을 돌아보니 손님들의 쏠림현상이 심각하다. 이른바 맛집으로 소문난 잘 되는 업소는 자리를 차지하기가 쉽지 않고 그와 반면 일반 업소는 그저 썰렁하기만 하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서민 생계형 자영업의 부진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새해 벽두부터 걱정이 앞선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