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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독지가 '힘 내이소' 메모와 함께 성금 기탁

창원 마산합포구 산호동, 주민이 돼지저금통 털어 29만 1110원 맡겨

등록|2018.01.04 12:17 수정|2018.01.04 12:17

▲ 익명의 독지가, 돼지저금통 털어 산호동 이웃돕기 성금 전달 (마산합포구 산호동). ⓒ 창원시청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힘 내이소"라는 메모와 함께 돼지저금통을 털어 성금을 맡겨 화제다.

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동장 홍진수)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가 돼지저금통을 털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9만 111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독지가는 "힘내이소"라는 메모와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홍진수 산호동장은 "이름도 밝히지 않은 고마운 주민께서 차곡차곡 소중하게 모은 성금을 선뜻 기탁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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