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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김도 아닌 것이... 갯벌에 깔린 이것은 무엇?

등록|2018.01.08 23:24 수정|2018.01.08 23:24

▲ ⓒ 김동이


▲ ⓒ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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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이


요즘 청정 갯벌을 자랑하는 태안에서는 어민들의 부수입원인 감태 채취가 한창입니다. (
사진은 태안군 이원면 사창2리에서 감태수확에 분주한 어민들의 모습입니다.)

태안의 특산물인 감태는 이맘때에만 채취가 가능한 데, 한겨울 어민들의 주머니를 넉넉하게 해주는 효자입니다.

이원면 사창2리 마을에서는 감태 채취에 13어가가 채취, 세척, 건조, 포장 등을 공동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원면 사창2리에서는 하루평균 13톳에서 최고 15톳까지 생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 톳(100장)에 마른 감태는 4만원선, 구운 감태는 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감태는 김처럼 발에 말리는데 그냥 햇볕에 말린 감태는 김처럼 생으로 먹기에는 어려워 구워서 먹어야 합니다. 김처럼 쉽게 구울 수는 없어 태안읍내 시장에서 전문적으로 구워주는 곳에 가야 합니다.

구운 감태는 김과는 차원이 다른 식감과 특이하게 맛있는 고유의 맛으로 미식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별히 태안산 감태는 다른 지역의 감태에 비해 쓴 맛이 없고 바다향이 진하며 상품가치가 높아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의 특산물입니다. 하지만 이조차 고령화로 인해 수확량이 줄면서 품귀현상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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