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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대설특보가 반가운 아이들... '재밌는 눈썰매'

[사진] 충남 홍성 오후 2시 현재 대설특보 내려져

등록|2018.01.09 15:15 수정|2018.01.09 15:15

▲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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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 지난 8일 저녁 늦게부터 내리기 시작한 함박눈이 9일 오후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9일 오후 현재 홍성은 4.8cm의 적설량을 보이는 가운데, 대설특보가 내려져 앞으로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함박눈이 내린 홍성에서는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눈썰매를 타며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홍주성역사관 주변 언덕에 함박눈이 쌓이자,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눈썰매를 끌고 나와 제대로 된 겨울을 즐기고 있다.

눈썰매를 타기 위해 나온 아이들은 플라스틱 눈썰매와 이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비료부대를 이용해서, 누가 멀리까지 가는지 시합을 하는 등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은 눈썰매가 뒤집어져 눈밭에 뒹굴어도 마냥 좋은 듯하다.

한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현재 대설특보와 함께 9일 저녁까지도 눈이 계속 내리고 날이 추워질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도로에는 내린 눈이 일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고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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