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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TV] 반격 나선 추미애 “자영업자 힘든 게 최저임금 때문이라고?" ⓒ 정교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야당 및 보수언론들의 공세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추 대표는 12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 논란에 대해 "마치 새해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퍼붓는 악성 마타도어는 실체도 없고 심지어 사실 왜곡"이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삶을 어렵게 하는 근본적 요인은 최저임금이 아니라 높은 임대료"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적정수준의 급여보장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으로 이어지고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
같은 당 김병관 최고위원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매출 8억 원인 한 프랜차이즈 빵집의 경우에 영업이익이 겨우 2700만 원에 불과하지만 가게 임대료와 관리비가 1억 원이 넘고 한 피자집의 경우 영업이익은 4000만 원이지만 본사 수수료는 8000만 원이 넘는다"며 "관리비와 임대료가 영업이익의 2~3배가 넘는 현실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 경제를 망친다고 말하는 게 타당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 연합뉴스
(취재·영상편집 : 정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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