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인천 가습기 살균제 피해 436명 신고... 104명 사망

환경단체 "대대적인 피해자 찾기 필요하다"

등록|2018.01.15 14:54 수정|2018.01.15 14:56

▲ ⓒ 인천뉴스


인천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가 지난해 12월 말 현재 436명으로 나타났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5일 전국 광역단체별 가습기 살균제 현황을 공개했다. 인구비례에 따라 경기, 서울, 인천 순서로 피해자가 많았고, 인천지역은 지난해 12월 말까지 모두 436명이 신고했다. 이중 24%인 104명은 사망했고, 76%인 332명은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1~2013년에는 41명(사망 16명)이 신고 되었고, 2014년에는 21명(사망 3명), 2015 년 60명(사망 11명), 2016년 276명(사망 66명), 2017년 38명(사망 8명)이 각각 신고했다.

전국적으로 2017년도에만 614명이 피해 신고해, 사망 110명, 생존 504명으로 집계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대통령 사과와 피해구제법 시행한 8월에 신고가 가장 많았다"며 "제품사용자 350-500만 명, 사용후 병원치료자 30-50만 명으로 피해신고자가 여전히 빙산의 일각에 불과해 대대적인 피해자 찾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