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원희룡 "요즘 한국당 전화 많아... 제주도청에선 홍준표 만난다"

등록|2018.01.16 09:45 수정|2018.01.16 10:10

▲ 원희룡 제주지사 ⓒ 제주의소리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자유한국당으로부터 부쩍 러브콜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15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의 만남 이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유한국당쪽에서 전화나 연락이 잦다"며 "여러가지 제안들이 부쩍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원 지사는 "도지사가 소속 정당이 아닌 정당행사에 특이한 사유가 아니면 참석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원 지사는 "제주도청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제주도청으로 찾아오면 만날 수 있다고 여지를 뒀다.

홍준표 대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도당 신년인사회 참석차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지난 11일 남경필 경기지사의 복당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분의 광역단체장도 올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분들은 참 정치감각이 빠르다. 당이 안될 것 같으면 절대 오지 않는데, 될 것 같으니까 모여드는 것"이라고 원희룡 지사의 복당을 예고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제주의소리>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