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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바닷속 십대 두 명 구했다

[눈에 띄는 동영상] 오스트레일리아의 '리틀 리퍼'

등록|2018.01.19 11:40 수정|2018.01.19 11:40


바다 위를 비행하는 드론 아래로 거센 물결이 보입니다. 잠시 후 바닷속에서 허우적대는 사람을 발견한 드론이 부양 장비를 떨어뜨려 줍니다. 16살과 17살로 알려진 이들은 이 장비에 의지해 무사히 해변까지 나와 목숨을 구했습니다.

지난 18일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주 레녹스헤드 연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해안 구조대가 '리틀 리퍼'(Little Ripper)라는 드론을 보내 구조에 도움을 주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구조대는 인근에서 드론 적응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틀 리퍼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바닷가 상어를 감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GPS와 카메라를 탑재하고 주변 지역을 수색하고 기록하는 드론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는 드론이 수영하는 사람 구조에 이용된 적은 없었다면서 '세계 최초'라고 밝혔습니다.

▲ 리틀 리퍼 ⓒ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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