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직원 : 베트남' 어느 식당의 이상한 원산지 표시
규정에도 없는 과잉표기... 이거, 인권침해 아닌가요?
▲ ⓒ 김학용
20일, 여수의 한 유명한 뷔페식당. 착한가격의 먹거리로 공중파에도 몇 번이나 소개된 이 식당은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역시 소문대로 인산인해였다. 그러나 문득 벽에 걸린 '원산지 표시판'을 읽어가던 내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직원 : 베트남'
긴 불황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삶이 이어지는 요즘, 이제는 먹을거리에도 가성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왕이면 단순히 착한가격을 뛰어넘어 사람에 대한 배려가 먼저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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