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례식장으로 대피한 세종병원 환자들26일 오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해 요양병원 환자가 옆 건물 장례식장으로 대피해 있다. ⓒ 연합뉴스
▲ 밀양 세종병원 희생자 시신 수습26일 오전 대형 화재 참사가 일어난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요양병원에서 소방대원들과 경찰들이 사망자들을 수습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제공=연합뉴스] ⓒ 연합뉴스
▲ 밀양 세종병원 환자 긴급 대피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환자를 업고 긴급히 대피시키고 있다. ⓒ 연합뉴스
26일 발생한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화재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날 화재는 오전 7시30분경 1층 응급실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세종병원과 맞붙은 별관동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94명은 전원 바깥으로 대피했다. 당시 세종병원에는 환자 등 90여 명이 있었다. 이들 중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다. 부상을 입은 사람 중에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사망자는 주로 병원 1층과 2층에서 발생했다. 이 병원은 1층에 응급실과 원무실, 2층에 입원실, 3층에 중환자실 등이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간호사 2명이 밖에 나와 있었다"고 말했으며, 병원 앞 가게 주인인 윤아무개씨는 "불이 난 뒤 사람들이 밖으로 나왔고, 건물에서 추락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 대규모 인명 피해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불에 탄 세종병원 내부의 모습. ⓒ 연합뉴스
▲ 대규모 인명 피해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불에 탄 세종병원 내부의 모습. ⓒ 연합뉴스
▲ 26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 ⓒ 윤성효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합동 조사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 수 없다. 경찰과 합동으로 감식 등 조사를 해 봐야 한다.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김부겸 장관과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엄용수 국회의원 등이 나와 수습 상황을 살펴 보고 있다. 김 장관은 현장에 들렀다가 밀양시청으로 옮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세종병원 앞 도로는 왕복 2차선 도로로, 양방향 100여미터 앞에서 일반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 밀양 세종병원 화재, 환자 이송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인근 노인당에 있던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밀양 세종병원 화재, 환자 이송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인근 노인당에 있던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6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 ⓒ 윤성효
▲ 26일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빠져 나오고 있다. ⓒ 윤성효
▲ 26일 화재가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1층 내부. ⓒ 윤성효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