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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의 체조하는 나무...장애가 아름다운 이유

등록|2018.01.27 18:50 수정|2018.01.27 18:50

▲ ⓒ 정수근


▲ ⓒ 정수근


▲ ⓒ 정수근


▲ ⓒ 정수근


▲ ⓒ 정수근


대구 신천을 걷다가 신기하게도 체조하는 나무를 만났습니다. 마치 사람이 허리를 굽혀 두 팔을 하늘로 뻗치고 체조를 하고 있는 듯해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나무등걸이 꺾인 채 자라난 나무였습니다. 사실은 장애을 가진 나무인 것이지요.

장애가 있지만 그 장애에 굴하지 않고 온전히 아름다운 나무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장애가 있다고 좌절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해내면 온전한 한 존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장애가 아름다운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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