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6.15남측위 "적폐세력과 언론, 평창올림픽 흠집내기" 중단 촉구

30일 6.15공동선언 남측측위원회 정기총회 개최... 2018년 사업 확정

등록|2018.01.31 09:28 수정|2018.01.31 09:28

정기총회6.15남측위원회 정기총회 ⓒ 김철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총회 결의문을 통해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통일올림픽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아래 6.15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이창복)은 30일 오후 2시 서울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7기 2차년도) 정기총회(정기공동대표 회의)'를 개최해 2018년 사업과 예산을 확정했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인사말을 한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시작됐다"며 "남북교류가 확대돼 이어질 수 있도록 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 결의문을 통해 "국민들의 강력한 분노와 촛불항쟁으로 기반을 상실한 적폐세력들과 언론은 '평양올림픽'이 '체제선전장'이니 정치적 흠집내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 일각에서도 대북제재, 비핵화 압박을 거론하면서 가장 초보적인 체육, 문화교류, 남북간 왕래마저 가로막고 재를 뿌리기에 여념이 없다"고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어렵사리 만들어진 소중한 기회를 잘 살려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 통일올림픽으로 실현해야 한다"며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튼튼한 디딤돌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평창올림픽의 성과를 계속이어가기 위해 각계와 더불어 군사훈련을 비롯한 적대정책 중단과 평화협상 개시를 촉구해나갈 것"이라며 "촛불항쟁으로 촉발된 이 혁신과 변화의 큰 흐름을 분단적폐 청산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평화와 통일을 향한 다양한 행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평창올림픽 실현과 남북공동응원 ▲각계교류 활성화 및 남북공동선언 실현(6.15선언, 10.4선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여론형성 ▲지역별, 마을별 평화통일한마당축제 ▲6.15남측위원회 및6.15민족공동위원회 소통강화 및 내실화 등 2018년 사업을 확정했다.  

정가총회6.15남측위원회 정기총회이다. ⓒ 김철관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