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문재인 팬카페 "김진권 태안군의원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문팬 회원들, 3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

등록|2018.01.31 11:24 수정|2018.01.31 11:24

▲ 문팬 회원들이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권 태안군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이재환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합성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은 김진권 태안군 의원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한 단톡방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사진을 올렸다. 

문재인 팬 카페인 '문팬' 회원들은 3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권 의원의 사퇴와 소속정당인 자유한국당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단체는 "누적인원 1600만의 촛불과 1342만 명의 투표로 뽑힌, 국민의 대통령에 대한 모독은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다"며 "표현의 자유라는 얄팍한 변명으로 대통령을 모독하고, 세계적인 평화제전을 이념논쟁으로 변질 시키는 김진권 군의원과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단체는 이어 "이런 행태가 재발 되지 않도록 우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체는 이날 5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요구사항 주된 내용은 김진권 태안군 의원과 자유한국당, 그리고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아래는 단체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요구 사항이다.  

△김진권 태안군의원은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 △자유한국당은 김진권 군의원을 제명할 것 △자유한국당 당대표는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재발 방지를 선언 할 것 △자유한국당은 소속 당원 및 정치인들이 저열한 비난 행위를 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감시할 것 △검찰과 경찰은 김진권 의원을 수사, 기소할 것.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팬카페인 '문팬'은 지난 2016년에 만들어졌다. 현재 2만 5천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