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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업무 기다리지 마세요"

'방문시간 예약서비스' 이용하면 즉시 처리...이용객 증가 등 고객만족 높아

등록|2018.01.31 11:31 수정|2018.01.31 11:31
도로교통공단에서 고객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 방문시간 예약서비스'(이하 방문시간 예약서비스)가 높은 고객만족을 보이며 이용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시간 예약서비스'는 적성검사와 갱신, 재발급 업무에 한해 인터넷으로 방문할 시간을 미리 예약하는 서비스로 특히 공인인증서 없이 본인뿐만 아니라 제3자도 대신 예약신청이 가능해 누구라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예약자들은 시험장 방문 시 전용창구에서 즉시 업무를 볼 수 있다.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시간 예약자 수는 약 3만5천 명으로 월별로는 여름 휴가 및 방학 기간으로 민원인이 집중되는 8월에 3538명의 예약자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9월 3461명, 11월 3467명으로 뒤를 이었다.

'방문시간 예약서비스'는 매월 예약자 수가 모두 3천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 예약자 수는 3800명을 넘어 제도시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적성검사 및 갱신 통지서로 예약서비스 내용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침과 함께 서비스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가 입소문으로 계속 퍼져나간 것이 요인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 ‘인터넷 방문시간 예약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방문시간 예약자 전용창구를 통해 이용객들이 대기하지 않고, 방문시간 바로 면허업무는 보고 있는 모습. ⓒ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제공


한편 지난 1월 토요특별근무일(월 1회 실시)에는 전체민원의 60% 가량이 방문시간 예약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은 오는 2월 10일 토요특별근무일 부터 전 창구에서 방문시간 예약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방문시간 예약서비스는 회사업무로 바쁜 직장인 뿐만 아니라, 공인인증서 없이 제3자가 대신 신청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에서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다"며 "2월 토요특별근무일 부터는 방문시간을 예약하지 않은 고객님들은 업무가 어려울 수 있으니 반드시 예약을 하고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방문시간 예약서비스는 도로교통공단 e-운전면허(http://dls.koroad.or.kr/) 홈페이지에 접속해 '방문시간 예약' 메뉴에서 적성검사ㆍ갱신ㆍ재발급 업무에 한해 예약신청이 가능하며, 예약완료시 문자메시지로 예약내역이 제공된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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