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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후덜덜' 위험천만한 강릉의 버스정류장

[현장] 강릉시청 교통과 관계자 "천막 등 보완 필요한 상황이라면 보완할 계획"

등록|2018.01.31 20:02 수정|2018.01.31 20:02

▲ ⓒ 서정윤


▲ ⓒ 서정윤


[이런 곳에 정류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 근처 '모안이서낭당' 버스정류장 모습이다.

올림픽 개막을 8일 앞둔 31일, 아이스 아레나를 찾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버스정류장이 갓길에 있었기 때문이다. 근처에는 논과 도로만이 존재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버스 정류장인지도 알기 어려웠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부분은 '안전'이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은 4차선 도로다. 올림픽이 시작되면 차도,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도 많아질 터. 정류장 근처에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는 만큼 자동차 사고가 우려된다.

버스정류장과 관련해 강릉시청 교통과 관계자는 "시내버스의 주차공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라며 "천막 등의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승강장이 임시로 설치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번에 노선이 신설되며 새로 세워진 곳"이라며 "앞으로도 승강장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평창올림픽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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