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장녀 이방카,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
백악관 관계자 "미국 대표팀 경기도 관람 예정"
▲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백악관 관계자는 "이방카가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미국 대통령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미국 대표팀의 일부 경기도 관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방카의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이방카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대표단의 명단도 수일 내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란다"라며 "대통령 가족이 포함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미국은 이날 평창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출국했다. 펜스 부통령은 6~7일 일본을 먼저 방문한 뒤 8일 한국에 도착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이방카는 펜스 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폐막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방카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다가오는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이방카의 폐막식 참석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통화 후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방한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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