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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대구 시민과 함께 "혁신교육감 그레잇!"

[현장]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 출범 기자회견

등록|2018.02.09 08:41 수정|2018.02.09 08:41

▲ ⓒ 계대욱


▲ ⓒ 계대욱


▲ ⓒ 계대욱


6.13 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교육감을 뽑아야 '그레잇(Great)' 할까?

8일, 대구 중구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당에서 '대구가 기다려 온 혁신교육감 만들기 시민네트워크' 출범식이 열렸다. 대구지역 청소년·여성·환경·노동·시민사회단체 58개가 모여 교육적폐를 청산하고 '대구 교육의 미래를 밝힐 촛불' 같은 교육감 찾기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8년 동안 '보여주기식 전시행정과 경직된 관료주의'로 인해 '교육변방'으로 전락한 대구교육의 현주소를 개탄하며, '낙후한 섬처럼 표류하고 고립된' 대구교육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선언문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확신에 찬 당당한 교육감 △통제와 강압보다 자치와 분권에 담대한 교육감 △비정규직과 사회적 약자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따뜻한 교육감 △학생, 교사와 교직원, 학부모에게 행복과 자긍심을 주는 감동의 교육감 △소통과 공감에 익숙한 친근한 교육감 △독선을 버리고 합리와 상식을 존중하는 좋은 교육감 등 대구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감의 모습을 제시하기도 했다.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약칭)는 오는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후보 등록을 받고 1만명 시민경선인단을 모집, 여론조사와 투표를 통해 3월 내에 '혁신교육감' 단일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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