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서 끝도 없이..." 노르웨이 대표팀의 '계란 해프닝'
1500개 주문한다는 게 15000개로... 잘못 주문한 계란은 모두 회수
▲ ⓒ 트위터 갈무리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 노르웨이 대표팀 관계자들이 '번역 오류'로 계란을 무려 1만 5000개나 주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노르웨이 팀 관계자들이 선수들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근처 마트에서 1500개의 계란을 주문하려 했다. 하지만 구글 번역기의 오류로 인해 계란 수량을 1만 5천 개로 잘못 전달하게 된 것. 한국어를 못하는 팀 관계자들은 계란이 도착하기 전까지 문제를 알지 못했다고 한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계란을 판매한 슈퍼마켓은 아무런 조건 없이 잘못 주문된 1만 3500개의 계란을 다시 회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노르웨이 팀 관계자들은 계란을 추가 주문해 총 4200개(140판)를 구매한 것으로 정리한 뒤, 나머지 1만800개 계란을 마트 측에 되돌려줬다. 다행스럽게도 반품된 계란은 품질에 문제가 없어, 해당 마트와 다른 지점에서 모두 팔렸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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