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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윤성빈 선수를 통해 스켈레톤을 배웠다

등록|2018.02.16 14:18 수정|2018.02.16 14:18

▲ ⓒ 신광태


▲ ⓒ 신광태


▲ ⓒ 신광태


▲ ⓒ 신광태


"별 신기한 썰매도 다 있네, 저게 뭐야?"
"낸들 아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이 좋은 썰매 가지고 나가면 무조건 우승할 거 같은데!"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 TV화면에 등장한 스켈레톤을 보며 아내와 나눴던 대화다. 종목도 몰랐다. 무지라기 보다 관심이 없었다는 표현이 옳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아니었다면, 지금도 그렇게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뚱뚱한 사람이 잘 나가는 썰매를 타면 유리할거다?'

이 얼마나 단순 무식한 생각인가, 확인해 보니 스켈레톤은 머리와 어깨, 무릎, 다리를 이용해 방향을 잡기도 하고 스피도 조정도 한다. 남자경기의 경우 썰매와 선수중량을 합쳐 115kg(여성 92kg)을 넘지 못한다. 하루 2차례 총 4차례 활주시간을 합산, 순위가 결정된다.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24, 강원도청)는 스켈레톤 부문 아시아 최초 금메달 획득이란 쾌거 외에 온 국민들이 그 분야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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