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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준 의원, 수행비서관 성추행 혐의 공식 사과

"비서 사직서 제출 받았고 엄정한 조치 취하겠다"

등록|2018.02.21 18:45 수정|2018.02.21 18:45

▲ 심기준 의원 ⓒ 유성호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비례)은 21일 의원실 소속이던 비서관이 술에 취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관련기사: 심기준 의원 비서관, 평창서 성추행 혐의... "개인적으로 간 것").

심 의원은 사과문에서 "평화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에서 발생된 일이어서 당혹스럽고 부끄러운 심정"이라며 이어 "이유여하를 떠나 비서관의 잘못은 의원실을 책임지고 있는 저의 책임이고 피해를 입은 분은 물론 당에도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최근 우리사회에서 그동안 만연해왔던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일이 발생하게 되어 죄송할 뿐"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심 의원은 "물의를 일으킨 비서관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히고 "책임있는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의 수행비서인 40대 후반의 5급 비서관 A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께 평창군의 한 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여성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평창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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