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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범시민 대표 "한국GM 경영 정상화 촉구"

한국GM 경영성정상화 대책 마련을 위한 범시민 대표 간담회 열려

등록|2018.02.26 17:42 수정|2018.02.26 17:42

▲ 26일 한국GM 경영성정상화 대책 마련을 위한 범시민 대표 간담회 ⓒ 인천 뉴스 ⓒ 인천뉴스


한국GM 경영성정상화 대책 마련을 위한 범시민 대표 간담회가 26일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인천시 일자리경제국장으로부터 한국GM 관련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참석자 간의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유정복 인천 시장은 "정부정책 결정에 있어 언론의 역할 및 여론이 중요하며, 한국GM은 고용, 지역생산, 수출 등 인천경제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만큼 각계각층 의견을 모아 중앙정부, GM과의 협의를 통해 정상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인천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계 대표들은 한국GM문제는 여야를 떠나 인천경제의 한 축이고, 근로자와 가족 등 인천시민의 안정된 일자리가 유지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GM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사전실사, 불투명한 경영개선, 미래비전제시, 노조와의 협의 등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의 무조건적인 양보보다는 협상단계에서 정부 협상력을 늘리는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경영진에 대한 실사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시에서는 GM보다는 협력업체 지원, 일자리 확보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외투기업에 대한 견제장치 및 제도적 장치를 국회 차원에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기업이 아닌 300만 인천시민 입장에서 GM과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종업원(정규직, 비정규직), 협력사(2차, 3차), 항만에 대한 영향(파급효과), 지역 상인들에 대한 영향에 대해 정확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 26일 한국GM 경영성정상화 대책 마련을 위한 범시민 대표 간담회 ⓒ 인천 뉴스 ⓒ 인천뉴스


이에, 인천시에서는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의견을 모아 중앙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관석 인천시당 위원장은 "최근 정부는 대주주의 책임과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 장기적 경영정상화 방안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며 "정부의 지원 원칙에 따라 한국GM의 경영실패에 대한 분명한 책임규명과 개선방안이 선행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앞으로 한국GM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인천시당 차원에서도 'GM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책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에 기구성된 한국지엠 대책TF(이하 TF)를 당 특별위원회로 격상했다. 특위는 GM 현안과 관련한 원내 대응은 물론 당 차원의 상황 대응, 대책 및 로드맵 마련에 매진할 방침이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심상정 의원과 함께 26일 오후 4시 의원회관 심상정 의원실에서 노조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임한택 한국지엠 지부 지부장, 김재홍 군산지회장, 김경호 지도고문, 박영배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27일(화) 진행되는 정무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산업은행장이 출석해서 지엠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오늘 진행한 간담회는 심상정 의원실의 제안으로 이뤄졌고, 간담회를 통해 노동조합의 의견을 듣고, 현 지엠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함이다.

정무위 회의에서 심상정 의원은 지엠문제에 대한 질의를 할 예정이다.

질의내용은 산업은행이 군산공장 폐쇄 결정 당시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이유, 지엠의 자구책 마련을 강구하기 위한 산업은행의 계획 등이 될 것이고, 지엠 사태에 대한 산업은행의 역할에 대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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