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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전국 대체로 포근…일요일 전국 '봄비'

케이웨더 “일요일 낮 서울 11℃·대전 15℃…미세먼지 오전 한때 ‘나쁨’ 주의”

등록|2018.03.02 17:02 수정|2018.03.02 17:02
3월의 첫 주말을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고 포근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토요일(3일) 비가 시작돼 일요일(4일)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남쪽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오전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강수량(3일)
- 제주도 : 5mm미만

이어 "일요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서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고, 저녁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 주요 지역별 일요일 날씨 전망 ⓒ 온케이웨더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0℃에서 시작해 낮에 11℃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 새벽부터 비가 오겠으나 아침부터 낮 사이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다. 낮 기온은 서울 11℃, 춘천 9℃, 대전 15℃가 되겠다.

남부지방 토요일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대구가 15℃로 포근하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다가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낮에 광주가 15℃, 대구가 16℃의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안지방도 토요일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낮에 속초 11℃, 강릉 13℃가 되겠다. 일요일은 저녁부터 비 소식이 있겠고, 낮 기온은 속초 12℃, 강릉 9℃ 등 전날보다 낮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토요일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일요일 오전에 국내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되면서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비로 인한 세정효과로 인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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