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화순 8경' 화순군 연둔리 숲정이의 겨울

등록|2018.03.04 11:09 수정|2018.03.04 11:09

▲ ⓒ 이희동


▲ ⓒ 이희동


▲ ⓒ 이희동


▲ ⓒ 이희동


▲ ⓒ 이희동


화순 8경 중 하나라는 연둔리 숲정이를 찾아갔습니다. 비록 겨울이지만 나무의 잔가지 하나하나까지 볼 수 있는 스산한 풍경을 좋아하는 아내 덕분입니다.

숲정이란 마을 근처의 숲을 가리키는 순 우리말로, 연둔리 숲정이는 1550년경 둔동마을이 형성되면서 동복천변 700여m를 따라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현지조사 결과 느티나무 위주로 왕버들 등 총 227그루의 수종이 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오래된 내비게이션에는 둔동 유원지라고도 나오는데요, 아마도 숲정이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광주 사람들이 자주 들렀던 유원지인 듯합니다. 곳곳에 쇠락한 건물들도 보이네요. 많은 이들의 추억이 서려 있겠죠.

차분한 풍경 속에서 한번쯤 자신을 되돌아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는 공간입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