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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 사업' 벌여

등록|2018.03.05 09:03 수정|2018.03.05 09:03

▲ 통영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 통영거제환경연합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이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지난 3일 벌어졌다.

이순신공원화삼어촌계와 고교 환경동라히가 이순신공원부터 견내량까지 해역에 걸쳐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것이다.

통영거제환경연합은 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해양쓰레기 전문조사기업인 ㈜해양ENG가 첨단장비와 전문기법을 활용하여 견내량 주변 해역의 부유 쓰레기와 침적 쓰레기 분포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바다에 버려진 각종 폐어구와 통째로 버려진 어장들이 발견되었고, 선촌마을 방파제 콘크리트 블록 사이에 밀려든 폐어구와 스티로폼 부이, 견내량 해역의 섬 지역에는 엄청난 부유 쓰레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화삼어촌계원과 통영고등학교 '1급수사람들', 충렬여고 'CC', 동원고등학교 'OC', 통영여고, 고성중앙고등학교로 구성된 고교환경동아리, 환경연합운영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 처리 활동을 벌였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지욱철 공동의장은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통해 해양생태계 회복, 해양쓰레기관리 사각지대 해소, 어촌 유휴인력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환경 모델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통영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 통영거제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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