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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규 전 강원도의회 의장, 자유한국당 탈당

권성동 당협위원장과 최종 면담 후 곧바로 탈당 결정

등록|2018.03.05 14:40 수정|2018.03.05 14:40

최재규 전 강원도의회 의장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강릉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최재규 전 강원도의회 의장이 5일 한국당을 탈당했다. ⓒ 김남권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강릉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중이던 최재규 전 강원도의회 의장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최재규(58) 전 강원도의장은 5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최 전 의장은 일찌감치 강릉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활발한 활동을 해 왔으나 '탈당'이라는 급작스런 결정을 내려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재규 전 도의장의 '탈당' 결정은 최근 몇몇 중앙당 인사들은 물론 권성동 강릉시당협위원장과의 면담을 가진 뒤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도의장의 탈당 배경에는 경선을 위한 공천 기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재규 전 도의장 측은 "탈당한 것은 맞다"고 하면서 "앞으로 진로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 전 도의장이 탈당 후 바른미래당 행을 택할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지만, 오세봉 바른미래당 당협위원장은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직 접촉은 없다"며 "그러나 연락이 올 경우 우리는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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