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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남궁영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계로 전환

긴급 기자회견 "현재 안희정 지사가 도정을 수행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본다"

등록|2018.03.06 10:53 수정|2018.03.06 10:53

▲ 남궁 영 충남도행정부지사 ⓒ 심규상


안희정 충남지사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충남도는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6일 오전 9시 30분 충남도청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현재 안희정 지사가 도정을 수행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오늘 중 사퇴서가 전달, 수리되면 오는 6월 말까지 권한을 대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궁 행정부지사는 "지사가 없는 비상상황인 만큼 도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출직 대표가 아닌 만큼 각종 현안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면서 권한 대행으로서의 결정권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무원노조, '성폭력 예방 및 갑질 문화 추방센터' 개설

이날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 김태신)는 성명을 통해 "성역 없는 경찰의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성폭력 예방 및 갑질 문화 추방센터(041-635-5815)를 개설, 성폭력 예방과 여성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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